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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미사일 탄두 뇌관 제거해 안전"

주시평

입력 : 2005.11.0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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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만약 미사일 탄두가 터졌다면 상상하기도 싫은 끔찍한 상황이 벌어졌을 겁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탄두가 분리돼 있어 폭발은 일어날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보도에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화재가 난 차량은 오늘(1일) 오전 전남 벌교 방공 포대에서 나이키 미사일을 싣고 대구 공군기지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30년이 훨씬 넘은 나이키 미사일 해체 작업에 따라 벌교 방공포대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나이키는 1950년대 초 미국에서 개발돼 60년대 중반 우리나라에 배치된 지대공 미사일로 현재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운용하고 있는 노후된 무기입니다.

미사일은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 탄두와 추진체로 분리돼 각각 15톤 트럭에 탑재됐습니다.

탄두는 뇌관을 제거해 폭발의 우려를 없앴습니다.

추진체를 실은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해 추진체가 전소되긴 했지만 탄두는 안전했다고 공군은 밝혔습니다.

추진체도 폭발성이 없는 고체 연료라 불이 붙을 경우 급속히 연소돼 폭발처럼 보였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터널 안에 다른 차량들이 많았지만 운전자와 호송관이 신속하게 수신호로 다른 차량의 진입을 막아 피해 확대를 막았다고 공군측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