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종 가운데 7종에서 방부제 검출…법적 허용 기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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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천연화장품에서 방부제와 곰팡이가 발견됐습니다. 그러나 당국은 기준이 없다며 손을 놓고 있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웰빙 바람을 타고 천연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높습니다.
[김지윤/대학생
: 피부에 자극없이, 피부가 더 좋아질 것 같아요.]
[김혜경/대학생 : 피부 트러블도 없고 화학 성분 화장품보다 좋은 측면이 많을 것 같아요.]
하지만 소비자보호원이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방부제가 없다거나, 100% 천연 원료라고 광고한 화장품 10 가지를 조사한 결과 7개에서 방부제가 검출됐습니다.
특히 4개 화장품에서는 일반 화장품과 다름없는 630에서 9660 피피엠 가량의 방부제가 나왔습니다.
이 정도 양이면 부패를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됐다고 볼 수 있다는 게 소보원의 분석입니다.
심지어 일부 회사의 화장수에서는 일반 세균과 곰팡이도 검출됐습니다.
하지만 현재 화장품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미생물 허용 기준 자체가 없습니다.
[이용주/소비자보호원 위해분석팀장 : 시중에 영세 화장품 업체가 난립해 있어서 앞으로 화장품 위생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미생물 허용 기준 마련 등을 관계 당국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소보원은 일반 화장품도 사용 과정에서 세균이 발생할 수 있다며 화장품 사용 후에는 뚜껑을 꼭 닫고, 욕실 등 습기가 많은 곳을 피해 화장품을 보관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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