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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선생님] 항의·격려 잇따라

남승모

입력 : 2005.11.0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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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주 부터 전해드린 8시뉴스 교육 기획, '위기의 선생님' 연속 보도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오늘(1일)은 그동안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의 항의와 격려의 목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위기의 선생님 연속기획이 시작되던 첫날, SBS는 방송뉴스로서는 이례적으로 전체적인 기획의도와 보도방향에 대해 조목조목 밝혔습니다.

그러나 교사들의 촌지문제와 학생체벌 문제가 앞부분에서 보도되자 뉴스를 본 교사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시청자/교사 : 언론이 그렇게 해서 교사들 기죽일 일 있어요. 그런 걸 할 때는 전체적인 측면이나 이런 걸 해야지. 세상에 어느 집단이고 다 그런 식으로 사는 인간들이 있어요.]

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교조 등 교원단체 대표들도 어제 SBS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김상돈/교사 : 어느 한 부분의 어느 한 교사의 사례를 갖고 전체 교사가 그러하다는 듯한 인식을 줬다는 것은 지극히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10년차 교사가운데 수당 등이 비교적 많은 교사의 급여를 마치 전체 교사의 평균 급여인 양 보도했다는 항의도 많았습니다.

학부모나 학부모 단체들은 응어리진 마음을 속시원히 풀어줬다는 반응이 주류였습니다.

[장은숙/참교육학부모회 사무처장 : 그 동안 학부모들이 속에 있었지만 하지 못했던 말들과 교육현장 안에서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이번 기회에 짚어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SBS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항의와 격려의 글이 쇄도했습니다.

특히 대형 포털사이트들도 위기의 선생님이 보도되면 거의 실시간으로 옮겨놓아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뉴스로서는 극히 드물게 댓글도 2천개에서 3천개씩 붙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 사이엔 격렬한 토론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SBS 8시뉴스는 앞으로 '교사의 권위를 회복시키기 위한 대안'과 '바람직한 교사평가 방안', 그리고 '훌륭한 선생님' 등을 주제로 계속 보도합니다.

또 일부 부적격 교사가 교단에서 축출되지 않아 결국 전체 교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보고 '징계시스템의 문제' 등도 집중적으로 짚어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