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정기국회 성과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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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총사퇴와 일부 의원들의 청와대 비판으로 촉발된 열린우리당 내 갈등에 대해 당 지도부가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정세균 의장은 "말보다는 정기국회에서 성과"를 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 우리당 내 노무현 대통령을 적극 지지하는 모임인 국민참여1219는 어젯밤(31일) 토론회를 열고 최근 당 지도부 총사퇴 과정에서 노
대통령과 청와대를 비판했던 당 소속 의원들을 집중 성토했습니다.
국참측은 노 대통령의 탈당을 거론한 안영근 의원에게 출당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고, 당 윤리위원회에 안 의원을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또 청와대 인적쇄신 등을 언급한 재야파의 문학진, 유승희 의원과 중도보수 성향의 정장선 의원 등에 대해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이렇게 당내 계파간 갈등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지도부가 적극 나섰습니다.
원혜영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은 오늘 고위정책조정회의에서 당이 계파들의 대립으로 분열되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다며 "정기국회 활동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당 차원에서 공식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세균 당 의장도 "국민들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말보다는 정기국회에서 어떤 성과를 내느냐가 중요하다"며 사립학교법 등 당의 11대 입법안의 처리에 당이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당내 주요 계파인 정동영·김근태 장관측도 당이 분열된 모습으로 비춰져선 안 된다며 자제하려는 분위기여서 당내 갈등은 점차 수습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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