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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센인들이 한국전쟁을 전후 해서 집단학살 당하는 등 그동안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 당했다는 생생한 증언이 수집됐습니다.
서울대 사회학과 정근식 교수팀은 일부 한센인 정착촌을 방문 조사한 결과, 지난 1950년 7월 경남 함안에서 한센인 29명이 좌익으로 몰려 처형 당했다는 증언을 수집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1949년에는 탈옥수들에 의해 한센인 마을 주민 30여 명이 학살 당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조사를 의뢰한 국가인권위원회는 오는 12월까지 다른 연구 팀의 조사 결과를 함께 제출 받아 정리한 뒤, 한센인들에 대한 보상과 복지에 대해 정부 담당 부처에 정책 권고를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