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불법 대선자금 관련 대화 내용을 안기부에 도청 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홍석현 전 주미대사가 이르면 이번 주안에, 늦어도 다음주까지는 귀국해 검찰에 출석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 전 대사의 한 측근은 "홍씨가 이런 계획을 검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검찰에 출석해 모든 의혹을 풀겠다는 홍 대사의 뜻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수사팀은 이에대해 "수사 일정상 다음주까지 소환이 늦춰지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전하고 "이번 주
안에 검찰에 출석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미국에 머물고 있는 홍씨에게 1차 소환 통보를 한데 이어 이달 21일 두번째 소환을 통보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