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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쪽이든 일방 접근은 안돼"

윤영현

입력 : 2005.10.29 15:42

한 중 외교 당국자 회담


송민순 외교부 차관보를 비롯한 우리측 북핵 6자회담 대표단은 오늘(29일) 리빈 중국측 차석대표와 만나 5차 6자회담에서 논의할 북핵폐기 이행단계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양측은 다음 달 8일 열릴 것으로 보이는 5차회담 개최 날짜 문제와 양측의 복안을 기초로 이행단계에 대한 접근방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회담 개최 날짜는 다음 달 둘째 주로 의견을 모았으며, 리 차석대표가 귀국한 뒤인 다음주초에 의장국인 중국측이 정확한 일자를 나머지 5개국에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송 차관보는 면담에서 "9.19 공동성명 이후 회담단계가 달라진 만큼 갈 길은 멀지만 한중간 협력과 보조를 잘 맞춰 회담을 진전시키자"고 말했습니다.

리 차석대표는 "북미도 원칙면에서는 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으며 서로 손잡고 협력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먼저 핵 폐기 시설을 신고해야한다는 주장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이 그런 조치를 취하면 다른 5자도 상응조치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동시 행동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리 차석대표는 지난 18일부터 북한과 미국을 차례로 방문해 차기회담에 대해 사전논의한 뒤 어제 방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