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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건 전 국정원장 다음주 초 검찰 소환

곽상은

입력 : 2005.10.29 10:32

검찰, 도청 개입 여부 추궁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신건 전 국정원장을 다음주초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신 전 원장을 상대로 재직기간 동안 국정원이 휴대전화 감청장비 등을 이용해 주요 인사들의 통화내용을 도청하는 데 개입했는지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신씨가 국정원내 감청부서인 8국으로부터 '통신첩보' 형식으로 도청 정보를 보고 받은 정황으로 볼 때 신씨가 도청활동을 알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임동원 전 국정원장을 28일 소환해 조사했으나 임 전 원장은 "국정원의 도청활동을 묵인하거나 도청내용을 보고받은 사실이 없다"며 연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