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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협사무소 오늘 개성서 개소

정성엽

입력 : 2005.10.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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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경협사무소가 오늘(28일) 개성공단에서 문을 엽니다. 남북한 경제협력의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해줄 지 기대됩니다.

정성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7월 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 10차 회의에서 합의한 남북경협 사무소가 오늘 오전 개성공단에서 문을 엽니다.

남북경협 사무소는 남북간 직접 거래와 투자를 활성화하고, 당국간 상시 협의채널 역할을 하게 됩니다.

남측과 북측 소장 1명씩을 포함해, 남측 인원 14명과 북측 인원 10여명이 사무소 건물 2층과 3층에서 상주합니다.

또 매주 한 차례씩 정기적으로 남북 소장간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봉조/통일부 차관 : 경제협력 역사가 길지 않습니다만, 질적으로 양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사무소 개소식이 끝난 뒤에는 올해 남북 경제관련 회담을 정리하는 11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 회의가 이어집니다.

남북연결 도로 개통식과 철도 시범운행, 남북 수산협력, 그리고 임진강 공동수해방지사업 등 기존 합의사항에 대한 이행방안이 주로 논의됩니다.

이번 11차 경추위 회담은 남북 회담 역사상 처음으로, 두 차례에 걸쳐 의제를 미리 조율한 뒤 본 회담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남북은 그러나 구체적인 이행 방안에 대한 실무협의 과정에서, 일부 의견차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