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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6일) 한 쇼핑몰에서 2살 배기 아기가 에스컬레이터와 난간 사이로 떨어져서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백화점이나 쇼핑몰 대부분에 이런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위험천만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6시쯤, 경기도 수원시 한 쇼핑몰 3층 식당가.
혼자 놀던 2살배기 아기가 에스컬레이터와 난간 사이 공간으로 빨려들어가 아래층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목격자 :
퍽 소리가 나는 거예요. 나는 싸우는 줄 알고 박스 던지는 줄 알고 나갔더니 꼬마 아이가 딱 떨어져 있는 거예요.]
사고가 난 지점입니다.
어린이 마네킹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에스컬레이터와
난간 사이의 공간이 넓습니다.
아기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신군 아버지 : 안전하게 용접을
해서 걸어 놨으면 안 들어가잖아요.]
주변의 한 유명 백화점, 에스컬레이터와 난간 사이 공간이 27센티미터나 됩니다.
에스컬레이터 주변에 대한 안전관리 규정은 따로 없습니다.
건축법 시행령에는 난간을 설치해야 한다는 내용만 있을 뿐입니다.
[한인탁/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
난간하고 에스컬레이터 사이의 틈새는 어떻게 조치를 해야 한다, 이런 건 없는 거죠.]
세심하지 못한 에스컬레이터 안전관리, 아이들이 위험천만으로 노출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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