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탈북자 단체인 '숭의 동지회'의 탈북자 명단이 외부로 유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탈북자들은 최근 "탈북자 3~4천명의 명단이 지난해 5월 이후 대량 유출돼 북한에 남아 있는 가족들이 추방당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며, "명단 유출자를 밝혀달라"고 국가 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습니다.
탈북자 한모씨는 "특히 이 명단에는 탈북자 이름과 거주지, 연락처, 귀순 날짜와 탈북전 북한 거주지 등 자세한 신상기록이 담겨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숭의동지회측은 재작년까지 매년 경찰청에서 명단을 건네받았다고 밝힌 반면 경찰청은 명단을 넘겨준 사실이 없다며 고소 고발이 제기될 경우, 수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