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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서세원씨 비리 제보는 거짓"

정영태

입력 : 2005.10.2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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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3년전 연예계 비리 사건 당시 개그맨 출신 연예기획사 대표 서세원씨가 방송사 피디들에게 돈을 뿌렸다는 증언은 거짓이라는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경찰청은 서세원씨가 방송사 피디들에게 돈을 줬다고 허위 진술한 혐의로 기획사 전 직원 26살 이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임승익 경사/서울 경찰청 수사과 : 3천만원을 로비로 썼다는 부분은 허위내용이 아닌가 제보한 것이어서 명예훼손으로 판단한 겁니다.]

기획사 경리직원이었던 이씨는 서씨가 매니저 하 모씨를 시켜 피디들에게 돈을 줬다고 일간지 기자에게 제보한 인물입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추측으로 제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피의자 이씨 : (직접 본 게 아니라) 추측한게 맞고, 제가 생각한 게 맞아요.]

경찰은 해고된 데 앙심을 품은 이씨가 허위 제보를 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서세원씨는 허위제보로 시작한 검찰 수사가 원천적으로 잘못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세원/연예 기획사 대표 : 검찰에서 만약에 허위제보를 갖고 시작했으면 허위제보한 부분을 정리를 해서 이제 아니라는 것을 밝혀주던가.]

검찰은 당시 피디들도 일부 돈 받은 사실을 인정하는 등 이씨의 진술이 유일한 증거가 아니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서세원씨는 조세포탈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유죄선고를 받고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