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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기업들의 우리 제품 베끼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현대 자동차의 핵심 기술이 하마터면 중국
업체로 흘러나갈 뻔 했습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 중국 현지 법인은 지난 5월 협력업체 한 곳이 중국 자동차 업체에게 현대차의 기밀 자료를 넘기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의 도움을 받아 3개월간 조사한 결과 협력업체가 폐기하도록 돼 있는 기밀자료를 몰래 보관해온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문제의 자료는 아반테XD의 구조역학과 내구성을 컴퓨터로 분석한시뮬레이션 자료입니다.
현대차는 중국 업체가 아반테XD를 복제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행히 기밀자료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영제/현대차
홍보팀장 : 기술유출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파악해서 감사를 통해 이를 방지했고 해당 협력업체와는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해당 협력업체측은 중국 업체와는 다른 일로 접촉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협력업체
직원 : 유출을 목적으로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니고 (기밀자료는) 관행적으로 갖고
있었던 거죠.]
현재 GM대우도 중국 체리 자동차가 마티즈를 복제했다며 소송을 진행중입니다.
[강철구/자동차공업협회
이사 : 중국이나 인도 등 후발개도국에서는 우리 기술력의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내 기술 수준이 높아지면서 산업 기밀 보호가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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