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라크 정부, 사상자 집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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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바그다드의 호텔 밀집지역에서 3건의 강력한 연쇄 차량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쉐라톤과 팔레스타인 호텔 등 대규모 호텔이 밀집해 있는 이라크 바그다드시내 알 피르두스 광장, 달리던 승용차 한대가 엄청난 화염과 함께 폭발합니다.
2분뒤, 광장의 다른 한편에서 또 다른 폭발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다시 1분뒤, 팔레스타인 호텔의 담장 바로 옆에서 레미콘 트럭 한 대가 엄청난 화염을 내뿜으로 폭발합니다.
이번 공격은 우리시각으로 어젯밤 11시 반쯤 발생했습니다.
미군은 이번 공격으로 민간인 6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라크 정부는 20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하는 등 사상자 집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공격의 대상이었던 팔레스타인 호텔은 외신기자들이 주로 묶는 곳이어서 기자들을 노린 공격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밥
라이드/AP기자 : 이 호텔은 외신기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기자들을
노린 것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폭발로 호텔의 방호벽이 무너지면서 외신기자 여러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 자지라 방송은 저항세력이 현재까지 1997명에 이르는 이라크 전쟁 관련 미군 사망자 수를 2천명선으로 늘리기 위해 이번 공격을 감행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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