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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깊어가는 가을, 과일 축제도 한창입니다. 풍성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휴일 표정,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태어나서 처음 따보는 배.
아빠의 목마 덕분에 고사리 같은 두 손이 높이 달린 배에 거뜬히 닿습니다.
가을
햇살이 곱게 드리운 배밭에는 어느새 가족들의 웃음꽃이 만발합니다.
전국 곳곳에서는 풍성한 가을을 자축하는 사과와 배 축제가 열렸습니다.
누가 누가 빨리 먹나.
달콤한 뱃물이 턱을 타고 흘러내려도 마냥 즐겁습니다.
그래도 시합은 시합.
채 먹기도 전에 다시 한 움큼 배어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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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김유정문학촌에서는 소설의 무대인 1930년대 모습이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맞절에서 합환주까지, 우리 전통혼례는 언제봐도 정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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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서는 각국에서 온 노동자들이 잔치를 벌였습니다.
쉬워 보이는 투호놀이지만 처음 해보는지 빗나가기 일쑤입니다.
이번엔 제기차기.
연신 헛발질이지만, 한국 문화 체험이 즐겁기만 합니다.
[목티/방글라데시 출신 노동자 : 체험 재밌구요. 1대0으로 이겼어요. 근데 기분은 진짜 좋아요. 우리 방글라데시 사람들 다 좋아해요.]
따스한 가을 햇살처럼 국적을 떠나 모두의 마음이 풍요로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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