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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폐연료봉 제3국 처리"

정성엽

입력 : 2005.10.22 19:44

5차 6자회담 '조건 없이 참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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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달 초 6자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유연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의 기자회견 내용을 정성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처드슨 미국 주지사는 핵무기 비확산조약 즉 NPT 체제 복귀에 앞서 경수로 제공을 요구해온 북한이 다소 유연한 자세를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리처드슨/미 뉴멕시코 주지사 : 북한은 미국 또는 다른 나라가 (경수로)연료주기의 초기 단계와 마지막 단계에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폐연로봉 처리 과정을 다른 나라에게 맡길 수 있다는 것으로 결국 그 추출물인 플루토늄으로 핵무기를 만들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또 NPT 복귀 의사도 밝히는 등 북한이 경수로를 투명하게 이용할 것임을 강조했다고 리처드슨 주지사를 수행했던 스터바 박사는 전했습니다.

[스터바/미 경수로 전문가 : 북한은 천연 우라늄만 사용하고, 우라늄 농축시설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북한이 5차 6자회담에 조건없이 참석하겠다고 밝혔다며, 11월 첫째주 후반부로 회담 시기를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내각기관지인 민주조선은, 북한을 NPT 체제에 속하지 않은 핵무기 보유국으로 대우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는 엄연한 핵무기 보유국임을 환기시켜서, NPT 가입을 협상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