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자동차 충돌실험 결과 피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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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차로를 지나려다 신호등이 노란 불로 바뀌면 속도를 더 내서 얼른 지나가는 분들 많으실
줄로 압니다. 이렇게 하다 사고가 나면 어떻게 되는 지를 보여주는 충돌 실험이 오늘(21일)
있었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신호를 위반하고 직진하는 승용차가 오른쪽에서 신호를 받고 진입하는 차량과 충돌합니다.
신호위반 차량의 속도는 불과 시속 48킬로미터.
그러나 오른쪽에서 들어오던 차량의 운전석 뒷좌석 쪽을 들이받자 피해 차량은 순식간에 90도로 회전합니다.
운전석의 에어백은 터지지 않았고, 안전벨트를 맨 인체 모형은 좌측 유리창에 머리 부분을 심하게 부딪힙니다.
[박인송/자동차기술연구소
시험연구팀장 : 측면에서 충돌을 당하면 좌우요동이 심하기 때문에 운전자의 머리와 목,
가슴 등이 심하게 다치는 특징이 있습니다.]
직접 부딪힌 운전석 바로 뒷자석은 차체가 실내로 22cm나 밀려 들어와 승객의 생존 공간이 크게 위협받았습니다.
전국의 사고 다발지역 8700여 곳 가운데 86%가 교차로 인근입니다.
보험개발원은 이번 실험결과를 자동차 회사에도 제공해 차체의 측면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활용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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