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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오피스텔 인기 하락 원인은?

정호선

입력 : 2005.10.21 09:27

업무용 오피스텔은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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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 등 주요지역의 오피스텔 매매가와 전월세값 하락세가 뚜렷합니다.

강남 일대의 주거용 대형 오피스텔의 경우 최근 1-2억원이 떨어진 급매물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입주를 압둔 중대형 오피스텔의 분양권도 웃돈이 최고 5천만원까지 떨어지고 매물이 쌓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처럼 오피스텔의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은 주거용 오피스텔을 주택으로 간주하고 세금을 제대로 매기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다 발코니 개조 대상에서 오피스텔이 제외되면서 오피스텔의 공간 효용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것도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전용률이 20% 이상 낮은데 아파트 발코니 개조가 허용되면 전용률 차이는 더욱 크게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최근 2-3년 사이에 신규 분양된 주거용 오피스텔이 너무 많다는 것도 가격을 떨어뜨리는 또 하나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업무용 오피스텔은 상대적으로 나은 편.

소형 사무실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한 편이라 빈 사무실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거용 오피스텔을 아예 업무용으로 전환하거나 사업자명의를 대여해 임대한 것처럼 꾸미고 일반인에게 관리비를 낮춰 임대하는 편법사례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오피스텔의 수익성은 용도와 입지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 '차별화 현상'이 심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곽창석/ 부동산퍼스트 이사 : 당장은 정부규제로 오피스텔 투자가 위축되지만 1,2년 후에는 입지가 좋은 곳 중심으로 차별화돼서 투자가 늘어날 것.]

하지만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당분간 다시 예전의 인기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