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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의 전통 음식들이 미국 전문가들의 까다로운 입맛에 도전하고 나섰습니다. 우리 음식의 세계화를 향한 의미있는 발걸음이었다는 평가입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의 외식문화를 주도하는 음식 비평가와 레스토랑 전문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음식 소개행사에 이들 100여명이 한꺼번에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식전
음식인 수삼채를 집는 젓가락 솜씨가 전혀 서툴지 않습니다.
잡채와 더덕산적이 나오고, 젓갈 대신 콩가루로 발효시킨 김치가 선보였습니다.
[로젠가르텐/음식
비평가 : 불고기만 좋아했는데 오늘 다양한 한국음식을 맛보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줄리/WB11 방송 : 한국음식이 중국, 일본
음식처럼 널리 퍼지지 못한 건 너무 자극적인 향과 마늘 때문입니다.]
[임향화/행사요리 담당 : 한국 음식은 발견되지 않은 보석이라서 현대가 요구하는 모든 강점을 갖고 있는 웰빙푸드입니다. 이제는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한복 패션쇼를 병행해 먹거리 이상의 우리 문화를 알리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이영희/디자이너
: 음식은 단순히 먹거리가 아니라 문화이기 때문에 우리의 선과 색, 질감을 함께 보여주려고요.]
한국음식의 세계화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오늘(20일) 행사는 그 긴 여정의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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