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한나라당 대한민국 흔들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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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로 촉발된 여야의 대립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국가 정체성 문제를 거듭 제기했고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은 색깔론 중지를 요구했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어제(18일) 박근혜 대표가 밝힌 국가 정체성 투쟁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강재섭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의 결정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생사차원의 일이라며 당 차원의 일사분란한 대응을 당부하고 다음주 예정된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도 이를 집중적으로 따지기로 했습니다.
또 장외투쟁 성격의 '체제수호를 위한 구국운동'의 형식과 내용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분명한 입장표명을 요구한 상황인만큼 청와대측 반응을 본 뒤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열린 우리당은 "한나라당의 느닷없는 정체성 시비는 유신시대의 냉전주의 망령을 보는 듯 하다면서 이 문제에 관해 공개 TV 토론을 즉각 열 것"을 한나라당측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문희상 의장은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표가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서울시장에 밀리자 당 결속차원에서 대여 강경투쟁을 주도하고 있다는 말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도 "나라가 곧 망할 것 같이 근거 없는 선동으로 더 이상 대한민국을 흔들지 말라"며 한나라당을 비난하고 "21세기에 색깔론을 들고 나오는 것이 민생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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