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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의혹' 서상목 전 의원 소환

우상욱

입력 : 2005.10.19 11:12

삼성 대선자금 전달 관련 조사 예정


도청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도청 수사팀은 97년 삼성의 불법 대선자금 제공 의혹과 관련해 서상목 전 의원을 19일 소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사팀 한 간부는 "서씨가 오늘 오후 출석하기로 했으며 참여연대 고발에 따른 피고발인 신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간부는 또 "단순히 피고발인 조사를 위해 부르는 것이 아니라 삼성의 대선자금 전달 과정과 관련해 물어볼 부분이 있다"고 말해 서씨에 대해 혐의점을 두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서씨는 지난 97년 이회창 당시 후보의 동생 회성씨와 함께 국세청을 앞세워 기업들로부터 천억대 선거자금을 모은 이른바 '세풍' 사건에 연루돼 유죄를 확정 판결 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