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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더가 세상에 처음 선을 보인 것은 지난 1985년.
20년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간편한 도구만으로 새처럼 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유럽에서는 이미 최고의 인기 레저스포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 세계 창공을 누비는 패러글라이더는 줄잡아 3백만 대.
이 가운데 무려 1/3이 메이드 인 코리아입니다.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주인공은 경기도 용인에 자리한 진글라이더.
유럽의 선발업체들보다 15년이나 늦은 지난 99년 업계 후발주자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5년이란 짧은기간에 국산패러글라이더가 세계 시장에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연구개발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남다른 기술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송진석/진글라이더대표 :
다른 나라 사람들, 다른 업체가 갖고 있지 않은 그런 개발능력이 제일 우선.]
안정성과 함께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설계한 앞날개 제조 기술.
진글라이더만의 이 특허기술은 각종 세계 대회에서 그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장 피에르/패러글라이딩 파일럿(프랑스) :
잘해야 세계랭킹 20위였는데 금년에 진글라이더의 부메랑을 타면서 세계 톱 파일럿이 됐다.]
패러글라이딩 월드컵대회에서의 승리는 한국산 제품의 위상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경기용 모델 개발에 집중한 마케팅 전략도 세계시장 공략에 주효했습니다.
경기에서의 우승이 곧 최상의 홍보가 됐기 때문입니다.
[저희 경기용이 세계 월드컵에서 6연패를 한 것이 회사의 이미지로 부각돼서 저희
제품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잇따른 세계대회 우승은 매출신장으로 이어졌습니다.
매년 30%의 급성장을 거듭해 온 진글라이더의 지난해 매출액은 70억원.
생산물량의 90% 이상을 수출하며 세계시장을 정복한 진글라이더.
업계 1위 자리에 올랐지만 무한 창공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은 멈출 줄 모릅니다.
최근 진글라이더가 개발한 신종 스포츠입니다.
[송진석/진글라이더 대표 :
패러글라이더처럼 생긴 기체를 달고 스키를 신고 내려오는 건데 아마 전 세계에서
저희가 최초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미 프로 스키선수들을 상대로 할강 테스트를 마친 세계최초의 이 스포츠용품은 올 겨울 유럽시장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도전정신으로 세계 정상에 우뚝 선 진글라이더.
작지만 강한 코리아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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