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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조류독감 비상…백신부족 우려

양철훈

입력 : 2005.10.18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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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루마니아, 터키에 이어서 그리스에서도 조류독감이 또 발견돼, 유럽에도 조류독감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백신은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양철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루마니아와 터키에 이어 그리스에서도 첫 조류독감이 발생했습니다.

바시아코스 그리스 농업장관은 에게해 키오스 섬에 있는 칠면조 농장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시아코스 장관은 조류독감 검사를 실시한 결과, 키오스섬 농장에 있는 칠면조 9마리중 1마리에서 H5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말했습니다.

유럽 전지역으로 조류독감이 확산되면서 백신 부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필립 토드 EU 보건담당 집행위원 대변인은 유럽연합 회원국이 조류독감 확산에 대비해 전체 인구의 25% 분에 해당하는 백신을 비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필립 토드 대변인은 조류독감이 확산될 것에 대비해 모든 회원국들은 충분한 백신을 비축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유럽연합의 이런 우려는 인간에게 전염될 수 있는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마침내 유럽대륙에 상륙한 것을 의미해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연합 25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오늘(18일) 룩셈부르크에서 회의를 열고 백신 부족사태 등 조류독감 예방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