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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어미를 잃고 우리나라에 온 새끼 반달가슴곰 6마리가 지리산의 품에 안겼습니다. 혹시
등산 중에 보시더라도, 먹이를 주지 말고 소리를 내서 쫓기만 하시라는 당부입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리산 1,600m 고지의 치밭목 일원.
적응 훈련을 마친 새끼 반달곰 6마리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자리입니다.
곰이 놀라지 않게 곰 복장을 한 사육사들이 상자 문을 열자 씩씩한 로드가 먼저 문을 박차고 나갑니다.
겁쟁이 카이는 마지막에야 살금살금 기어나옵니다.
[한상훈/반달가슴곰
복원팀장 : 이 지역은 야생곰이 서식하는 곳으로 곰들이 서식하기에는 지리산에서 가장 조건
좋은 곳입니다.]
반달곰들은 운반 상자에서 나오자마자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주위를 부지런히 살피고 돌아다녔습니다.
8개월 전 태어나자마자 어미를 사냥꾼에 잃고 러시아의 곰 보호센터에 있던 반달곰들이 우리나라로 오게 된 것은 지난 달 초.
이들은 자연으로 보내지기 전 40여 일 동안 지리산 문수골 자연적응훈련장에서 적응훈련을 받아왔습니다.
이번에 방사된 반달곰 6마리를 포함해 지금까지 지리산에는 모두 18마리의 반달곰이 방사됐습니다.
5마리로 추정되는 야생 반달곰을 합하면 스무 마리가 넘습니다.
[이재용/환경부
장관
: 앞으로 향후 이 사업을 2008년까지 지속을 해서 최소한 30마리의 반달곰을 방사할 예정입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산에서 반달가슴곰을 보면 음식물을 주지 말고 나뭇가지나 풀숲을 두드려 소리를 내 쫓아달라고 등산객들에게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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