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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돈이 급히 필요하다고 인터넷에 개설된 은행 사이트에 함부로 가입하시면, 큰
낭패 보시기 십상입니다. 감쪽 같은 사기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민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출 사기 일당이 개설한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시중은행 사이트와 똑같지만 자세히 보면 진짜 은행 사이트의 주소에 알파벳 i가 살짝 삽입된 가짜입니다.
사기 일당은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이 인터넷 대출 광고를 보고 전화로 연락해 오면 통장 잔고가 있어야 대출이 가능하다며 일정 금액을 입금하도록 요구합니다.
그리고는 가짜 은행 사이트에 접속하게해서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게 합니다.
이렇게 빼낸 개인 정보를 이용해 피해자들의 예금을 빼내 달아나는 것입니다.
이들은 발신 번호를 은행 대표번호로 바꾼
뒤, 은행원인 것처럼 걸어 보안 카드 번호 등을 알아내기도 했습니다. 김인석(금융감독원
IT감독팀장
이런 식으로 불법 인출된 예금은 지난 9월 한 달 동안 모두 5건, 1억
7천만원에 달합니다.
금융감독원은 신고를 안 한 피해자들이 상당 수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인석/금융감독원 IT감독팀장 : 고객여러분들께서는 어떤 경우라도 보안 카드 비밀번호 나
계좌 비밀번호를 타인에게 알려줘서는 안 될 것 입니다.]
금감원은 개인 정보 노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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