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때도 개별 정상회담 성사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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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강행에 대해 정부가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올 연말 열릴 예정이던 한일정상회담을 검토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고이즈미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끝내 참배하자 청와대는 올해 말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일 정상회담을 검토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그동안 대통령의 방일 문제를 이런저런 표현으로 말해 왔지만, 오늘부터는 검토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달 부산에서 열리는 에이펙 정상회의 때도 일본 총리와의 개별 회담은 특별히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공식 논평을 통해 강한 유감의 뜻을 밝히고,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는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협력을 저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오늘 오전 11시20분쯤 오시마 주한일본 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항의하고 깊은 유감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시마 대사는 한국 정부의 뜻을 본국 정부에 정확히 전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과거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행동이 뒤따라야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더이상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말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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