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사퇴 파문의 원인을 제공한 강정구 교수의 '만경대 방명록 사건´ 재판이 중단된 지 2년10개월만인 다음 달에 재개될 전망입니다.
재판부는 2003년 1월 한국정치연구회와 한국역사연구회에 요청했던 이적성 검토 감정서 제출이 늦어지면서 그동안 재판을 속행하지 못했지만 최근 두 연구회에서 이달안에 감정서를 내겠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이적성 검토 감정서가 제출되는 대로 기일을 잡아 공판을 속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이르면 다음 달 안에 재판이 재개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강 교수는 2001년 8월 김일성 주석 생가로 알려진 만경대를 돌아보다 방명록에 '만경대정신 이어받아 통일위업 이룩하자´는 글을 남겨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