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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3일) 경북 칠곡에서 불을 끄던 소방관 2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공기
호흡기가 유독가스를 제대로 차단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대구방송 김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불길이 잡힌 지하주점에서 시커먼 유독가스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얼마되지 않아 구조에 나섰던 구조대원 2명이 숨진 채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구조대원들은 유독가스를 들이 마시고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촌극을 다투는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들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게 바로 공기호흡기입니다.
그러나 공기호흡기는 낙하물과 구조물 등에 부딪혀 쉽게 깨지거나 얼굴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번 칠곡 사고와 같은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김주현/대구북부소방서 구조대
: 공기의 압력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고장이 있을 경우에는 유독가스에 노출될 수도
있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공기호흡기 파손 등으로 숨지거나 부상을 입는 소방관은 한 해 평균 300명을 넘지만 제대로 된 개선책은 전무합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
: 면체(공기호흡기)가 벗겨지거나 유독가스 노출돼 질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방관들에게는 생명줄이나 마찬가지인 공기호흡기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과 보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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