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서 오는 29-30일 개최
'현대시 100년'을 기념하는 문학축제가 29-30일 전통과 풍류의 도시 전주 한옥마을에서 열린다.
한국시인협회(회장 김종해)가 제19회 '시의 날'(11월 1일)을 앞두고 마련한 이 행사는 '시여, 노래하라'는 제목으로 전통가락과 현대적 서정이 만나는 시낭송 축제로 열린다.
시인 김종길, 김남조, 성찬경, 신경림, 정진규, 이근배, 천양희, 오세영, 노향림, 신달자, 김용택, 정끝별, 함민복, 박형준 등 원로시인에서 신진시인까지 전국에서 150여 명이 참가한다.
시인들은 29일 오후 5시 전주 한옥마을 마당에서 자작시 등을 낭송한다.
무엇보다 명창 안숙선, 박윤초 등이 참가해 시창(詩唱), 판소리 등을 통해 전통가락의 진수를 펼쳐보인다. 안숙선은 이날 김소월의 '진달래꽃'에 곡을 붙여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30일 오전 9시 30분에는 한옥마을 대청마루에서 '한국현대시 100년-시와 대중과의 거리, 어떻게 좁힐 것인가'를 주제로 세미나와 시낭송회가 열린다.
문학평론가장경렬 서울대 교수가 주제논문을 발표하고 시인 강연호 원광대 교수, 시인 권혁웅 한양여대 교수, 문학평론가 김수이 경희대 교수, 문학평론가 엄경희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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