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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이용 승객 1억명 돌파

(영종도=연합뉴스)

입력 : 2005.10.14 10:14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전체 승객 수가 개항 55개월만에 1억명을 돌파했다.

인천공항공사는 14일 "오전 11시 일본 히로시마(廣島)발 아시아나항공 OZ161편이 도착하면서 2001년 3월29일 개항 이후 인천공항을 이용한 전체 승객 수가 1억명을 넘어서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 수는 개항 이후 지금까지 연평균 8.2%의 비율로 가파르게 성장해왔다.

개항 원년인 2001년 9월 이용객 1천만명 돌파를 시작으로 2003년 10월에 5천만 명, 올 5월 9천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 1억명을 기록한 것이다.

인천공항과 비슷한 규모의 경쟁 공항인 일본의 간사이(關西) 공항의 경우 1994년 9월 개항 이후 여객 1억명을 넘어서기까지 65개월이 소요됐으나 인천공항은 이보다 10개월이나 앞당겨 달성한 셈이다.

항공사별 수송인원 점유율은 대한항공이 40%, 아시아나항공이 25%로 국적항공사가 전체의 65%를 차지했으며 일본항공(JAL) 5%, 타이항공·캐세이퍼시픽이 각 3% 등으로 집계됐다.

공항공사는 '승객 1억명 돌파'를 계기로 올 연간 승객 수가 2천6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 인천공항이 명실상부한 '매머드 공항'으로 발돋움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여객 1억명 돌파를 기점으로 인천공항을 세계가 부러워하고 고객과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허브(중심축)공항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