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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범세계적 차원에서 조류독감 방역을 지휘하고 있는 우리나라 출신의 이종욱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이 고국에
왔습니다. 이종욱 총장은 특히 사람들 사이의 전염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이어서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조류독감의 사람간 전염이 올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우 세계 어느나라 정부도 감당
못할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이종욱 사무총장은 귀국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조류독감의 세계적 확산 위험성에 대해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이종욱/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 사스때 전세계적으로 7백명 정도가 죽었다. 그러나 조류독감은 아무리
보수적으로 계산해도 적어도 몇백만명이 되기 때문에...]
이총장은 베트남, 태국 등지에서 사람간 전염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있었으나 그 후 지속적으로 발생하지 않아 역학적으로는 의미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총장은 특히 1918년 스페인 독감 사태와 달리, 미리 대비를 잘 하면 이번 조류독감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때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고 그냥
얻어
맞았다. 지난 번 두번째도 잘 몰랐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바이러스가 변천하는
것, 유전자 변화하는 것을 하나하나 알고 있습니다.]
이 총장은 한국의 경우, 조류독감 대비태세를 비교적 잘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생산이 극히 한정된 치료제 '타미플루'를 70만명분 확보한 것만도 굉장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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