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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에버랜드 불법 증여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삼성 이재용 상무 등 이건희 회장의 자녀들을 상대로 계좌추적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수사의 초점은 이건희 회장과 삼성 계열사들, 그리고 이재용씨 사이의 공모 여부입니다.
검찰은 이를 밝혀내기 위해 이번 주 초부터 이건희 회장의 장남 재용씨를 비롯한 자녀 4명의 계좌에 대한 추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이재용씨는 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60여억원을 주식거래로 5백여억원으로 부풀린 뒤 이 가운데 48억원을 전환사채 매입에 사용했고, 다른 여동생들은 이 회장으로부터 16억원씩 증여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당시 20대 해외 유학생이었던 이씨가 어떤 형태로든 그룹 차원의 지원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이 회장 자녀들에게 자금 지원을 해줬는 지를 조사하겠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수사 상황에 따라 이재용씨의 소환 조사는 물론, 이건희 회장에 대한 계좌추적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참여연대는 지난 2001년 삼성계열사들이 이재용씨의 인터넷 사업 지분을 대량 매입해주는 바람에 계열사에 큰 손실이 났다며 이씨와 계열사 임원들을 배임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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