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불법 문신 시술업자 2명 구속

조제행

입력 : 2005.10.12 17:11

세균 감염 우려·원상회복 불가능

동영상

<앵커>

조직폭력배와 주한미군 등에게 불법으로 문신을 해주고 돈을 받은 전문시술자가 붙잡혔습니다. 미용을 위해 문신을 많이 하지만 불법 시술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신에 쓰이는 기계입니다.

'ㄱ'역자 모양의 틀에 모터를 달고 끝에 침으로 만든 날카로운 바늘을 끼웠습니다.

쌩하는 소리와 함께 잉크가 바늘을 타고 스며듭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바늘 끝에서 용과 호랑이 등이 그려집니다.

이런 식으로 지난 2002 년부터 여관 등에서 조직폭력배나 주한미군 등 4백여명에게 불법으로 문신을 새겨주고 모두 4억원을 챙긴 35살 이모씨 등 2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피의자 : 불법인줄 모르고 시술했습니다.]

이씨 등은 최근 필리핀 등에서 기술자를 불러와 조직적으로 용이나 호랑이, 전갈 등의 문신을 시술해온 적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을 상대로 미용 목적의 문신도 많이 이뤄집니다.

[정찬우/피부과 전문의 : 요즘에는 화장대신에 눈썹 등에 반영구적인 문신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문신은 근육과 신경조직, 피부조직에 세균 감염의 위험이 크고 원상회복이 거의 불가능한 만큼 불법 시술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