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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아마존 전 지역 '재난지역' 선포

남상석

입력 : 2005.10.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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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브라질 내 아마존 전 지역이 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에두아르도 브라가 아마조나스 주지사는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아마존 지역을 휩쓸고 있는 가뭄 사태가 62개 도시를 재앙으로 몰아넣고 있다"면서 아마존 전 지역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브라가 주지사는 "이 지역 주민들의 생명줄인 아마존 강이 이미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군부대까지 동원돼 생필품 공급에 나서고 있지만 주민들의 피해를 복구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 도시들은 계속된 가뭄으로 강물이 말라붙는 바람에 주요 수송수단인 선박 운항이 불가능해지면서 고립 상태에 빠졌으며 식량과 식수, 연료, 전기 부족사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질 연방정부는 비상각료회의를 열고 피해 지역 구호를 위해 천만 헤알 우리나라 돈으로 40억원 상당의 예산을 긴급편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