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부 지역에서 지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해 연방정부가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브라질 정부는 마토 그로소도 술 주 엘도라도 시 근처의 한 목장에서 사육하는 소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금까지 모두 5백82마리를 도살했습니다.
'전염성 아구창'이라고도 불리는 구제역은 소와 돼지 등 가축과 야생 동물에서 많이 나타나는 급성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고열 증세와 함께 입과 콧구멍, 발굽 등에 기포가 나타납니다.
세계 최대의 쇠고기 수출국인 브라질은 지난해 전세계 백50여개국에 60억 달러 어치의 쇠고기를 수출했으며,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은 브라질 내에서 가장 많은 소가 사육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