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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홀트, 사랑실천 반세기

정연

입력 : 2005.10.1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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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전쟁 고아 입양을 시작으로 국내외 입양에 앞장서 온 '홀트아동복지회'가 내일(12일)로 설립 반세기를 맞습니다. 첫 해외 입양아가 쉰이 넘은 중년이 돼서 조국을 찾았습니다.

테마기획,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1955년 10월 12일.

미국인 해리 홀트 부부가 전쟁 혼혈 고아 12명을 처음으로 입양했습니다.

이듬 해인 56년 홀트아동복지회가 설립됩니다.

지금 까지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국내외로 입양된 고아는 9만 5천여 명.

창립 50주년을 맞아 첫 입양자 5명이 조국을 찾았습니다.

이들에게 부모는 양부모인 홀트 부부입니다.

[메리 라스트 : 아버지는 신체적 또는 정신적 장애가 어느 정도 있더라도 모든 아이는 가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홀트 일산복지 타운이 있는 홀트 부부의 묘지를 찾아 가정과 부모의 참사랑을 되새깁니다.

[크리스틴 러셀(52) : 어머니가 그리워요.  훌륭한 어머니였고 이곳 아이들에게 좋은 할머니였어요.]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라야 한다" 이런 홀트 부부의 뜻을 받들어 자녀를 입양한 사람도 있습니다.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아이를 받아들이면 아이 없이 과연 살 수 있을 까란 생각이 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