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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 콜금리가 오르면 일반인들에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콜금리란 은행 같은 금융 기관이 다른 금융 기관, 특히 한국은행에서 돈을 빌려올 때 적용되는 정책 금리입니다.
콜자금은 보통 하루에서 한달 이내에 쓰는 초단기 자금인데요, 금융 기관은 이 돈으로 고객에게 대출을 해주기 때문에, 이 콜 금리가 오르면 대출 금리도 따라서 오르게 됩니다.
이른바 '방아쇠 효과'라는 겁니다.
다만, 대출 금리가 얼마나 오를
지는 금융 기관들의 사정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요, 보통 콜금리에 2 퍼센트 포인트를 더하는 선에서 결정됩니다.
콜금리 인상 후 시장 금리는 어떻게 움직일 지, 박민하 기자가 예측해
봤습니다.
<기자>
콜금리 인상이 한 달 전부터 예상되면서 시장 금리는 이미 가파른 오름세를 탔습니다.
지난 8월말 이후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 예금증서 금리가 0.46% 포인트나 올랐고, 이에 연동하는 주택 담보대출 금리도 비슷한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김영범/회사원
: 금리가 계속 인상되다 보니 대출받은 금액에 대한 이자가 늘어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콜금리가 경기 회복 추세에 맞춰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은행들도 이같은 판단 아래 오는 13일부터 정기 예금 금리를 최고 0.45%포인트까지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번 콜금리 인상이 지속적인 시장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금융 자산보다 빚이 많은 서민들의 이자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은행에서 2억원을 빌릴 경우 앞으로 금리가 1% 포인트 높아진다면 한 달 이자만 17만원, 1년 이자는 2백만원 늘어납니다.
지난 6월말 현재 전체 가계의 금융자산은 794조원으로 부채 581조원보다 많습니다.
그래서 금리 상승이 소득과 소비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지만, 금리
상승의 부담은 결국 저소득층에 집중될 수 밖에 없다는 문제가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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