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 교육 기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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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인/61, 베이비시터 : 애기가 너무 예쁘니까. 나이가 들어서 할 것이라고는 애기 보는 게 제일 마음에 들더라고요, 다른 것보다도.]
맞벌이 부부가 많은 요즘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일자리.
평소 할아버지 할머니를 접할 수 없는 아이를 위해 일부러 노인을 찾는 부모들도 늘고 있는데요.
특히, 할머니들에게 기회가 많습니다.
자격조건은 따로 없습니다.
건강하고 아기에 대한 사랑만 있다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김희자/도우미방 대표 :
베이비시터 교육을 3일간 해드리고, 건강진단서와 주민등록등본만 가져오면 다른 자격은 필요 없다.]
올해 67세인 이응희 할아버지의 직업은 택배 배달원!
정년퇴직 후 소일거리를 찾아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해 간단한 서류나 물건을 전달하는 일.
연령에 상관없이 모집하기 때문에 할아버지가 하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이응희/67세 :
소외감을 느꼈는데 그래도 내가 필요한 구석이 있구나 싶으니까 사회일원으로 자부심을 갖게 됐죠. 그게 정신적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
올해 예순 두 살이신 김형자 할머니는 방송 쪽에서 아르바이트를 찾기로 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 CF의 엑스트라나 오락프로그램의 방청객으로 활동하는 것입니다.
[김형자/ 62세 :
처음에는 뭔가 활동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왔는데 생각을 뛰어넘어서 일상생활의 활력소를 집어 넣어준 것 같고 젊어진 거 같고..]
이처럼,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면서 일하고 싶어 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승은/온라인 구인구직 전문 업체 팀장 :
온라인 채용 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분들이 4년 사이에 17배 정도 증가했고, 정년의 단축, 경제적인 이유 또는 건강상의 이유 때문에 일자리를 찾고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는 노인을 위해 재취업의 기회를 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곳도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지원하고 노인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노인취업교육센터가 바로 그 곳!
한번에 4백 명 정도 씩 이틀 교육을 통해 각 직종에 대한 기본 교육을 실시합니다.
교육비는 없고, 점심식사 역시 무상으로 제공됩니다.
또 교육이 끝나면 적당한 일자리도 연결시켜 줍니다.
[김은희/노인취업센터 과장 :
구직을 원하는 어르신과 또 노인을 원하는 업체를 연결해주는 일을 하고 있고, 취업을 하게 되면 그 일을 잘해야 하는데 대게는 새로운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 그 분들에게 새로운 직무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
55세 이상의 노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신청 방법은, 지역 내 고령자 취업알선센터에 구직 등록 이력서와 주민등록등본을 가지고 직접 방문하면 됩니다.
일자리를 구한 어르신들의 한 달 수입은 직종에 따라 천차 만별입니다.
가장 일자리를 구하기 쉬운 경비원이나 주차관리 등 단순 노무직의 경우 월 수입이 50만원을 넘기기 힘듭니다.
그러나 베이비시터의 경우 한 달 수입이 백 만원은 기본이어서 기력 있고 아기를 좋아하는 할머니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재취업이나 새로운 일자리로 또 다른 인생의 2막을 시작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
그러나, 일하고 싶어 하는 노인들에 비해 일자리가 많지 않은 것이 현실.
때문에 구직에 대한 전략도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체력과 건강을 생각하고,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고려해 일자리를 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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