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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노동당 창건60주년…'체제결속' 주력

허윤석

입력 : 2005.10.1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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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북한은 오늘(10일) 노동당 창건 60주년 행사를 성대하게 벌였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후계자지명 같은 중대 발표는 없었습니다.

보도에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인공기와 최고사령관기를 앞세운 선도 차량이 광장에 도착한 뒤 게양식이 진행됩니다.

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당·정·군 고위 간부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냅니다.

김 위원장은 열병 보고에 손을 들어 답례했을 뿐, 평소대로 아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5년만에 다시 열린 열병식에서는 체제 수호가 강조됐습니다.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 김정일 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혁명 수뇌부를 목숨으로 사수하겠습니다.]

그러나, 미사일이나 군사장비 등 무력시위는 없었고, 원색적인 대미비난 구호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6자회담을 앞두고 국제사회를 자극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대신 군을 최우선으로 삼는 선군정치에 초점을 맞추며 내부체제 결속에 주력했습니다.

[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당의 선군정치를 철저히 구현해 인민군대를 강화하고...]

이번 행사에선 북한 권력 서열을 가늠할 수 있는 주석단 배정 순서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으며, 관심을 모았던 후계자 지명이나 경제계획 발표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