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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부위원장, 사측에 먼저 금품 요구

송인호

입력 : 2005.10.10 10:30


택시 사업자 단체 등으로부터 8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강승규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이 돈을 먼저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 부위원장은 민택노련 위원장이던 2001년 8월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박모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민주노총 차기 위원장 출마 경비를 지원해 달라"고 요구해 2천5백만 원을 받는 등 지난 9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5천1백만 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 부위원장은 또 서울택시사업조합 이모 이사장에게 부탁해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강 부위원장은 받은 돈 대부분을 개인 빚을 갚는데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