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령 카슈미르에서 8일 오전 8시50분쯤(현지시간)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 3만여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타리크 파푸크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노동통신장관은 9일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카슈미르 지역에서만 3만여명이 숨진 것으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에서 8일 오전 8시50분쯤(현지시간)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 3만여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타리크 파푸크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노동통신장관은 9일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카슈미르 지역에서만 3만여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앞서 샤우카트 술탄 파키스탄 군 대변인은 사망 1만8000여명,부상 4만1000여명이라고 발표했다.
사상자 집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악천후와 산사태 등으로 현장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정확한 집계가 이뤄질 경우 사상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BBC 방송은 이번 지진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북동쪽으로 80㎞ 떨어진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지하 10㎞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전했으나 AP는 미국 지질조사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 진앙은 이슬라마바드 북동쪽 95㎞ 지점이라고 보도했다.
지역에 따라 30초∼1분간 계속된 이번 지진은 진앙에서 700㎞ 떨어진 지역에서도 감지됐으며 규모 6.2의 강진을 포함, 22차례 여진이 계속됐다.
이 지진으로 파키스탄에서는 카슈미르와 아프가니스탄 접경지역인 노스웨스트 프런티어주 산간마을이 초토화됐으며,인도령 카슈미르에서도 군인 등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지표면 얕은 곳에서 지진이 발생,피해가 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파키스탄에 거주 중인 350여명에 이르는 한국인 교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류독감 치료제 비축 ‘빨간불’
정부가 추가 구입키로 한 조류독감 치료제 타미플루 20만명 분을 아직 주문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내년까지 추가분이 공급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할 경우 큰 혼란이 예상된다.
9일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타미플루 70만명 분을 비축한데 이어 이른 시일내 추가로 20만명 분을 구입하기로 했지만,제조사인 로슈에 아직 주문조차 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이 국회에 통과된 내년 초에나 주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타미플루 독점 공급사인 로슈의 연간 최대 생산능력은 1000만명 분에 불과한데다 최근 영국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주문 물량이 폭주하고 있어 기존 주문 물량조차 제 때에 인도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정부의 100만명 비축 계획과 관련,질병관리본부가 조류독감의 심각성을 과소평가해 계획 입안 단계부터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목표치를 너무 적게 잡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도청 첩보’ DJ정권 실세에 보고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원에 의해 불법 도청된 각종 정보가 ‘첩보 보고서’ 형태로 국정원 차장과 원장 및 정치권 실세에게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기부·국정원 불법도청’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9일 “불법도청을 통해 작성한 정보는 8국(과학보안국)을 거쳐 국내 담당 차장에게 보고됐으며, 이는 구속된 김은성 전 차장뿐 아니라 신건 차장(1대), 이수일 차장(4대)때도 마찬가지”라는 국정원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정원 차장을 거쳐 원장을 지낸 신건씨도 과학보안국에서 올리는 정보가 불법 도청에 따른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또 김전차장이 정치권을 상대로 불법도청을 했다는 것도 확인했다. 검찰은 2000년말 권노갑 당시 민주당 최고위원의 퇴진 요구 사태와 관련, 김전차장이 민주당 소장파 의원들의 전화 통화를 불법 도청하도록 지시한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검찰은 “일부 도청 내용은 유력 정치인들에게 건네진 정황도 포착했다”고 밝혀 도청 내용의 정치권 유입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북한산
우리 옛 이름 삼각산으로
서울 북한산의 이름이 삼각산으로, 이 산의 백운대는 백운봉으로 바뀐다. 인천 강화 마니산은 마리산으로, 지리산 천황봉은 천왕봉으로, 경기 양평 유명산은 마유산으로 각각 개명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작된 ‘우리 산이름 바로찾기’ 캠페인을 통해 접수된 국민제안 중 향토 사학자와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친 47개의 제안을 최종 확정, 정부지명위원회에 이름을 바꾸도록 요청했다.
지명위원회가 이를 수용하면 이들 산 이름은 바뀌게 된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리산 천황봉의 경우 원래 이름은 천왕봉이었으나 일제가 천황을 빗대어 천황봉으로 바꾸었던 것을 이번에 원래 이름을 되찾도록 권고했다.
또 일제가 임의로 변경한 충북 영동 민주지산도 ‘동국여지승람’에 등재된 백운산으로 개명하도록 했다.
일제 때 신작로가 생기면서 이화령(경북 문경)으로 이름이 바뀐 이우릿재가 이번에 이름을 되찾도록 했고, 대전 계족산은 일제가 산의 격을 낮추기 위해 바꾼 것을 이번에 원래의 봉황산이란 이름을 되살리도록 했다.
서울 강북구와 경기 고양시 경계지역에 위치한 백운대 역시 원래 이름은 백운봉이었으나 일제가 자연적인 봉우리 의미를 축소하고 인공적인 것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멋대로 이름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춘천 우두산은 소슬뫼 ▲구미 금오산은 대본산 ▲춘천 가리왕산은
갈왕산 ▲충북 제천 작성산은 까치성산으로 각각 개명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파괴도 보전도 박정희 모두 1위
환경을 가장 많이 파괴한 대통령도 박정희, 환경보전에 가장 힘쓴 대통령도 박정희?
환경운동연합 산하 시민환경연구소가 단병호(민주노동당) 의원실 의뢰로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9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환경을 파괴한 대통령을 묻는 질문에 32.9%가 박 전 대통령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전두환 전 대통령(13.0%), 노무현 대통령(12.5%), 김영삼 전 대통령(8.4%) 순이었다.
또한 환경보전에 노력한 대통령을 묻는 질문에는 33.0%가 ‘모른다’고 답했으며,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21.7%), 노무현 대통령(19.6%), 김대중 전 대통령(16.3%) 순으로 꼽았다.
연구소 관계자는 “모르겠다는 반응이 많은 점 등으로 미뤄 환경 정책과 업적 등에 대한 객관적 평가라기보다 응답자의 대통령 선호도에 따른 반응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현 정부의 환경정책을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하위 수준’이라는 답이 57.0%,
‘중위’ 33.9%, ‘상위’ 7.0%로 국민 과반수가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향신문
‘중부 신당’ 급물살
자민련과 중부권 신당의 통합이 가속화하고 있다.
자민련 김학원 대표와 심대평 충남지사는 9일 공주에서 만나 자민련의 참여 등 신당 창당 일정 등을 논의했다.
신당 창당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온 민주당의 후속 움직임 가시화 등 정치권 이합집산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심지사와 김대표의 회동에서는 창당 작업과 관련한 각종 실무적 절차와 방식, 향후 일정 및 신당 내 지분 구조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당 추진의 핵심역을 맡고 있는 무소속 정진석 의원은 “당 대 당 통합보다는 자민련이 이달말 창당준비위를 구성하는 작업부터 합류하는 방식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며 “현역 의원들은 무소속 신분으로 신당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원 대표도 “양쪽 인사들이 함께 신당을 창당한 이후 자민련이 그 당에 흡수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자민련 이인제·김낙성 의원이 심지사와 정진석·류근찬 의원 등과 만나 이같은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통합 이후 신당 내 지분 등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 요소가 남아있어 추후
논의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국민일보
91년까지 주한 미군기지 16곳에 핵무기 수백 개 있었다
1991년 발표된 한반도 비핵화 선언 전까지 서울 용산과 전북 군산,경기 오산 등 주한 미군기지 16곳에 수백개의 핵무기가 배치됐던 사실이 밝혀졌다.
국회 통외통위 소속 열린우리당 최성 의원이 9일 미국의 정보공개법에 따라 공개된 ‘주한미군의 핵 수송 및 배치’ 관련 내용을 분석한 결과 과거 핵무기가 배치됐던 곳은 춘천 캠프 페이지와 군산·오산 공군기지,대전 캠프 에임스,용산기지,도봉산 무기저장소 등 모두 16곳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미국의 국방통계자료로 사용되는 ‘무기시장 정보보고서’에 따르면 군산 미공군기지의 경우 1977년까지 핵무기인 중력탄 192개와 지대지 미사일 최소 92개,지대공 미사일 최소 236개,핵지뢰 25∼50개 등 최소 453개 이상의 핵무기가 존재했다고 최 의원은 밝혔다.
1983년과 1985년에는 이 기지에 각각 최소 249개,151개의 핵무기가 존재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최 의원은 “한국에 배치된 모든 핵무기는 1991년 이후 모두 철수됐음이 문서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1936년 헝가리 신문 "손기정은 한국인"
제11회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의 감격적 순간을 전하면서 금메달을 딴 손기정 선수를 한국인으로 표기한 당시 헝가리 신문이 발견됐다.
손기정기념재단(이사장 강형구)은 9일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자 손기정 옹을한국 사람으로 기록한 헝가리 신문 'NEMZETI SPORT' 1936년 8월 10일자와 25일자 기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먼저 8월 25일자 기사는 '올림픽의 교훈'(OLIMPIAI TANULSAGOK)이란 제목 아래 일요일인 8월 9일 벌어진 마라톤 경기 결과를 소개하면서 "마라톤 경기에서는...(중략)...한국의 손 선수가 유색인이 강한 정신과 심장을 가진 우수한 인종이라는 실례를 보여주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8월 10일자 역시 전날 있었던 마라톤 대회 모습을 전하면서 일본인 코치가
인터뷰에서 "'우리의 작은 한국인 선수 손이 승리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는
내용을 싣고 있다.
조선일보
현대, 내부 갈등 추스리기 나섰다
이른바 ‘김윤규 파동’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그룹이 우선 내부 추스르기에 착수했다.
9일 현대아산에 따르면 그동안 김 전 부회장에 가려 운신의 폭이 좁았던 윤만준 사장이 CEO로서의 역할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윤 사장은 김윤규 전 부회장이 퇴출당한 다음 날인 6일 사내게시판에 ‘전 임직원의 심기일전을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띄우고 내부 단합을 촉구하는 한편 대북사업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천명했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그동안 내부에서 일부 다른 목소리들이 나오기는 했지만
남북경협사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는 전 임직원이 똑같다”면서 “윤 사장을 중심으로
대북사업 정상화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두산 2연승..한국시리즈 진출 눈앞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던 두산이 한화에 쾌조의 2연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문턱에 성큼 다가섰다.
두산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5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 투수 맷 랜들의 호투 속에 타선도 홈런 1개 등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는 화끈한 공격력을 펼쳐 한화를 6-1로 꺾었다.
이로써 전날 4-0 승리에 이어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달린 두산은 나머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챔피언으로 등극했던 지난 2001년 이후 4년 만에 대망의 한국시리즈에 오른다.
3차전은 10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두산은 김명제, 한화는 최영필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한겨레
대법관 후보군 2배수 압축
이용훈 대법원장이 20일께로 예정된 3명의 대법관 제청과 관련해 ‘대법원 구성 다양화’라는 원칙을 재확인하고 세부적인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후임 대법관 후보군도 압축되고 있다.
대법원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9일 “이 대법원장은 기존의 서열순 대법관 제청 관행을 과감히 바꾸고 대법원 구성을 다양화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외부 인사 수혈 △비서울대 출신 기용 △사법시험 14회 기용 등 구체적인 제청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대법원장은 이밖에 △대구·경북 출신 배려 △여성 몫 확대 등의 기준도 고려했으나, 대법관이 법원행정처장을 겸직하는 제도를 바꾸기로 하면서 대법관 정수가 1명 줄어 이 과제는 내년으로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준들에 따라 후임 대법관 후보군도 기준별로 두 배수 정도로 압축되고 있다.
법원 내부의 사시 14회에서는 김황식 법원행정처 차장과 이홍훈 수원지법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비서울대 출신으로는 한양대 출신인 손용근(사시 17회) 법원도서관장과 원광대 출신인 김지형(21회) 전 대법원장 비서실장이 후보로 꼽힌다.
외부 인사로는 박시환(21회) 변호사와 문흥수·최병모·박원순 변호사
등이 후보군이며 법원 내부 분위기와 보수층의 반발 등을 고려할 때 시민단체나 민변
출신 기용은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점에서, 박시환 변호사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일보
3자녀 무주택자에 임대주택 우선
앞으로 자녀가 3명 이상인 무주택 가정은 국민임대주택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다.
또 불임부부는 정부로부터 2회에 걸쳐 시험관 아기 시술비용의 50%를 지원 받게 된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9일 내 달초 당정협의를 열어 저출산 종합대책을 확정하고 13조원으로 추정되는 재원의 일부를 확보하기 위해 목적세 신설를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당정은 종합대책에서 자녀가 3명 이상인 무주택 가정을 국민임대주택 특별공급 대상에 포함시키고 국민주택기금 대출한도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도시근로자가구 평균소득의 60%(0~4세), 80%(5세)이하인 저소득층에 한해서만
주던 보육료와 교육비 지원도 일괄적으로 평균소득 130%이내인 가구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덧말
이화여대 학보사가 광복 60주년을 맞아 지난달 20일부터 3일간 이대생 7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2%에 해당하는 492명의 학생이 “다시 태어난다면 대한국민을 조국으로 선택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네요.
그 이유로는 선진국에 태어나고 싶기 때문이 61.5%로 가장 많았고,조국이 어디든 중요치 않다가 19.7%,대한민국이 싫기 때문이 8.8%로 뒤를 이었으며 전체 응답자 중 52.9%는 조국을 ‘정체성의 바탕’으로 여긴다고 답했지만 별로 중요하지 않다(39.7%)와 부인하거나 피하고 싶은 대상(1%) 등 부정적인 대답도 40.7%에 달했습니다.
고려대 사회학과 조대엽 교수는 “세계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젊은 세대들이 대한민국을 시대에 뒤따르지 못하는 경직된 문화를 가진 사회로 보고 있다”면서 “더욱 큰 문제는 국가에 대한 거부감이 지속되면 공동체적 삶의 방식이 사라지면서 약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이기적인 사회로 전락한다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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