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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미 국무부 차관보, '이달 말 방북'

박성구

입력 : 2005.10.08 19:12

힐 차관보 방북 성사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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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의 북한방문이 결국 성사될 것 같습니다. 방북 시기는 이달 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가 이달 24일이 시작되는 주에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북한 외교소식통이 밝혔습니다.

디트라니 북핵 특사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측이 지난주 뉴욕에서 만나 힐 차관보의 방북일정을 협의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힐 차관보의 평양 방문을 추진하기 위해 북미간 뉴욕 채널이 가동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소식통은 특히 김계관 외무부 부상과의 회담을 포함해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혀 힐 차관보의 방북이 확정적임을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이에 앞서 힐 차관보도 어제 미하원 청문회에서 방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힐/미 국무부 차관보 : 6자회담에서 미국의 이익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된다면 평양을 방문하겠습니다.]

힐 차관보가 평양에 가면 대북 경수로제공 문제를 둘러싼 북미간 이견 해소를 위해 북한 고위층을 상대로 한 직접 설득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 소식통은 또, 미국 CBS방송의 간판앵커 댄 래더가 지난 4일부터 북한에 들어와 북핵 문제를 취재중이라고 귀띔하기도 했습니다.

힐 차관보의 방북이 경수로를 둘러싼 이견과 갈등을 해소하고 새 전기를 마련할 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