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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IAEA·엘바라데이 공동 수상

신승이

입력 : 2005.10.07 19:50

"핵에너지 평화적 이용에 기여"…'미국 견제설' 견해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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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히로시마 원폭 투하 60년이 되는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국제원자력기구 IAEA와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이 공동 선정됐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원자력기구 IAEA와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이 올해 노벨 평화상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 핵에너지가 군사 목적에 쓰이는 것을 막고 평화적으로 가장 안전하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습니다.]

지난 1957년 설립돼 130여개국의 회원국을 가진 국제원자력기구는, 각국 핵시설 사찰 등을 통해 핵무기 생산을 감시하는 기능을 수행해 왔습니다.

이집트 외교관 출신으로 지난 84년 IAEA에 들어가 수장의 자리까지 오른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대표적인 국제 핵 전문가입니다.

97년과 2001년에 이어 지난달 3선에 연임되는 등 국제사회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습니다.

[엘바라데이/사무총장(3선 취임 당시) : 앞으로도 어느 한쪽에 치우침없이 원칙에 따라 국제사회의 기본 질서와 가치를 지켜 나가겠습니다.]

3선연임과정에서 이란 핵문제 해결 방식을 놓고 대립해 온 미국의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이번 수상이 미국에 대한 유럽 노벨위원회의 견제라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특히 북한과 이란 핵 문제는 물론, 핵무기 테러 우려까지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노벨 평화상 수상이 핵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IAEA 노력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