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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주요 보직, 지역 편중인사"

강선우

입력 : 2005.10.07 13:41|수정 : 2005.10.07 13:41


국회 정보위 소속 열린우리당 최재천 의원은 국정원에 대한 국감에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참여정부 들어 영남 지역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이 국민의 정부 시절 21.4%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46.4%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의원은 "특히 통상적으로 평가하는 핵심 요직의 경우 영남지역 출신이 75%를 차지해 지역편중 인사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의원은 반면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원 인사에서는 "호남지역 출신이 35.7%를 차지해 상당한 약진을 보인 반면 영남 지역은 21.4%로 상대적으로 차별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최 의원은 "군사정부,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를 거치면서 능력은 없으면서 정치권에 줄을 댄 특정지역 중심으로 인사가 반복적으로 행해지고 있다는 비판이 존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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