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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우리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국보 1호는 훈민정음이라는 뉴스도 있었습니다면
우리말과 글의 우수성은 세계가 인정하고 있지요. 한글날을 앞두고 외국인들이 한국어 실력을 겨뤘습니다.
테마기획,
이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인들이 한국어 실력을 겨루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주제는 한국의 맛과 멋.
[마리나/러시아인
: 러시아 음식이 지방이 많은 특성이 있지만 한국 음식은 맵고 밥은 싱겁고...]
표현과 발음은 다소 어눌하지만 손수 소품을 만들어 발표할 만큼 열의가 대단합니다.
포장마차를 빗댄 연기는 재치가 넘칩니다.
[브라이언/미국 :
저는 낮에도 밤에도 나와서 활동하는데 낮보다 밤이 더 재미있고 흥분시킨다고 생각합니다.]
IMF 때 금모으기 행사도 화젯거리입니다.
[마둥/중국 : 한국 사람들이 집에
두었던 금을 국가에 기부하는 모습을 TV에서 봤습니다.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말솜씨를 뽐내는 이들은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갖춘 한국어 학당 재학생들입니다.
하지만 초급 실력의 외국인들에겐 말하기와 글쓰기가 어렵기만 합니다.
받침과 문법은 물론 열심히 사전을 찾아보지만 단어조차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어려워요?단어가?)한국어 어려워요.]
[강정희/한남대 한국어학당원장 : 외국인들이 우리보다 우리말을 사랑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또 우리가 반성하자는 의미에서 한 번 이렇게 해봤습니다.]
2003년 시작한 경시대회는 해마다 참가자가 늘어 올해는 18개국 214명이 참가해 한국어 실력을 뽐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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