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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의 한 간부가 고객예금 9억원을 횡령해 썼다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김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흥은행 인천 구월동 지점의 44살 신 모 차장이 고객 예금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은 지난 2천1년 1월 말.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고객을 도와주는 척하며 비밀번호를 알아냈습니다.
신씨는 미리 알아낸 비밀번호로 통장을 재발급 받아 고객돈을 빼돌렸습니다.
신 씨는 횡령한 정기예금의 만기가 돌아오면 다른 정기예금에서 돈을 빼내 막았습니다.
이렇게 지난 5년 동안 고객 27명의 정기예금에서 9억원을 빼냈습니다.
은행측은 낌새를 채지 못했습니다.
[조흥은행 관계자
: 중도에 인출해서 유용해서 만기가 되면 또 다른 고객의 예금을 횡령해 앞에 것을 정상적으로 지급하니까 발견에 어려움이 있었죠.]
고객들은 어이가 없을 따름입니다.
[임성권 교수/ 인천 소비자 연맹 회장 : 믿고 재산을 맡기는 은행이 재산을 빼돌린다면 우리는 어디로 가야합니까.]
조흥은행에선 최근 한 간부가 가짜 양도성 예금증서를 내주고 진본은 혐금화해, 수백억을 챙겨 중국으로 달아난 사건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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