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전 경찰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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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문화상품권을 만든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육안으로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게 만든 상품권이 무려 56만 장, 19억원 어치에 달한다고 합니다.
보도에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압수한 가짜 문화상품권입니다.
디자인은 물론이고, 바코드에 심지어 위조 방지용 홀로그램까지 진짜와 구별하기 힘듭니다.
이렇게 만든 문화상품권이 모두 56만 장.
시가로 19억 원어치나 됩니다.
48살 김 모씨 등 두 명이 서울 을지로 일대 전문 인쇄업자 9명을 동원해 가짜 상품권을 만들었습니다.
복사하지 않고, 직접 컴퓨터로 도안한 뒤 인쇄용 필름까지 이용해 정교하게 제작했습니다.
김 씨등은 문화상품권을 성인오락실 주변 환전소에 넘겨 돈을 챙기려 했습니다.
다른 유가증권들과는 달리 신분 확인없이 쉽게 돈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송모
씨/피의자 : 오락실 환전소에서 돈을 잘 바꿔 주잖아요. 의심하지 않고.]
다행히 유통되기 직전 경찰에 붙잡혀 가맹점들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인쇄업자 두 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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