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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안전요원도 제대로 두지 않은 채 '선착순이니 알아서 자리 잡아라'. 사고를
부른 주최측의 무성의함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가 난 상주 시민운동장 직 3문입니다.
참사는 12개 출입구 가운데 무대에서 가장 먼 이 문이 열리면서 시작됐습니다.
공연 관람은 선착순 입장.
지정좌석이 없다보니 5천명 이상이 서로 먼저 들어가려고 다툼을 벌였습니다.
관중이 몰려드는 기세가 심상치 않았지만 기획사 측은 리허설이 끝나가던 오후 5시 35분, 맨 오른쪽 문을 열도록 했습니다.
관중이 몰리면서 바로 옆 문이 안으로 밀려 들어갔고 사람들이 굴러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제지할 안전요원은 단 8명.
[정분이/상주시 냉림동
: 갑자기 문을 여니 뒤에서 사람들이 밀어제치는 거예요. 수천명이 되는 사람들이 밀어제치는 거예요. 앞에서는 또 들어오지 말라고
미니까...]
특히 이렇게 진입로가 아래로 20도 이상 기울어져 있어서 힘 없는 어린이나 노인들은 그대로 쓰러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인기그룹을 보려는 10대 팬들이 앞 사람들을 밀어부치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김상옥/상주시
죽전동 : 이만큼은 어른이고 이만큼은 전부 10대들이었어요. 아이들이 뒤에서 밀었어요.]
무리한 선착순 입장 계획이 후진국형 참사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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