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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인터넷에서 독극물 청산가리를 판매한 사람이 붙잡혔습니다. 이 사람이 판 독극물로 30대 가장이 일가족을 살해하는 등 모두 10명이 숨졌습니다.
대전방송, 김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월 30대 가장이 거액의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자신의 아내와 아들 등 일가족 4명을 독극물로 살해한 뒤 불을 질렀습니다.
범행에 사용됐던 독극물은 이른바 청산가리, 치사량이 0.3g인 맹독성 물질입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여 독극물 판매업자 37살 성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 성씨는 이처럼 자살사이트를 이용해 구매자들을 손쉽게 구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가족 살해 사건이 일어난 뒤에도 극약 판매는 계속됐습니다.
지난 달 부산에서 3명이 동반자살하는 등 지금까지 이 독극물로 모두 1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장에서 동물에게 극약을 먹이는 등 실험까지 해왔습니다.
[김선영/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 : 토끼는 잘 안 먹으니까 햄스터를 가져와라. 아니면 작은 강아지를
가져와라. 이렇게까지 얘기를 하고...]
경찰은 지속적인 감시를 통해 자살사이트를 폐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음성적으로 운영되는 자살사이트 적발이 쉽지 않아,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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