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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라마단' 앞두고 추가 테러 긴장

김수형

입력 : 2005.10.04 19:29

인도네시아 경찰 "테러 용의자 2명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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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경찰은 용의자 2명을 붙잡아 테러의 배후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지만 아직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에서 김수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도네시아 경찰은 테러당시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 39명을 조사한데 이어, 용의자 2명을 연행해 사건 관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테러현장에서 숨진 용의자들의 얼굴을 공개한만큼 이들의 신원을 곧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힐비아/호주 관광객 : 발리 중심지에서만 세 차례나 폭발이 일어났어요. 아직도 상당히 불안합니다.]

특히 내일부터 시작되는 이슬람 교도들의 금욕기간 '라마단'을 앞두고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라마단 기간에 테러가 집중돼왔고 지난달 알카에다가 '라마단' 기간에 일련의 테러를 경고했기 때문입니다.

테러의 파장이 확산되면서 대부분 관광업에 종사하는 발리 교민들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평소 이맘 때면 우리나라 신혼 여행객들로 붐벼왔지만 테러여파로 관광객이 80%나 줄었습니다.

신원 확인이 어려웠던 아시아인 희생자 다섯명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밝혔습니다.